2월 제철 맛 좋은 레드향 효능과 고르는 법 대공개
레드향
만감류란 감귤나무와 오렌지 나무를 접붙여서 만든 것을 칭한다고 하는데요.
만감류 종류 중에서도 저의 취향은 진한 주황빛이 도는 레드향입니다. 진한 색처럼 진하고 단 게 특징인데요.
저는 항상 명절쯤 다디단 이 레드향을 맛보는 기쁨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2월 제철 음식 레드향에 관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1. 제철 시기
레드향의 수확시기는 12월부터 익년 3월까지입니다. 하지만 당도가 높은 레드향을 즐길 수 있는 건 1월부터 2월 초에 수확한 레드향이 제일 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월이 될수록 점점 맛과 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최대한 1월부터 2월 사이에 맛이 오른 레드향을 즐겨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드향은 한라봉과 온주귤의 일종인 서지 향이 만나서 탄생한 것입니다. 다른 만감류들과 있을 때 확실히 빛깔이 빨간색 빛이 강하여서 노란색보단 주황색을 띠는데 이래서 이름이 "레드향"이 아닐까 싶네요. 이러한 레드향은 한라봉 노지 감귤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은데요. 당도가 13~14 정도로 한라봉 12~13, 천혜향 11~13보다 더 높은 당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감류 중에서도 귤과 가까운 편에 속하는 레드향은 껍질을 까기가 쉬워 칼이 필요 없이 손으로 까먹을 수 있고 과육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특유의 청량함, 매우 높은 당도가 어울려져 후숙해서 먹으면 식감이 더욱 맛있게 됩니다.
또한 만감류 중에 신맛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이에 따라 레드향은 제주에서도 가장 귀한 과일로 인정받고 가격도 높습니다.
단점이라면? 인기가 많고 남녀노소 좋아하기 때문에 명절 수요도가 높아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죠.
2. 레드향 효능
농진청 자료에 따르면 레드100g당 48kcal 이며 이며 비타민C가 48%, 티아민 24%, 니아신7% 가 들어가 있습니다. 티아민은 비타민B1이며 수용성 비타민으로 신체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과 함께 신경이나 심장 뇌 등의 염증 등에 좋습니다.
티아민 결핍으로 위험한 임산부에게는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니아신 역시 비타민B 중 하나이며 비타민 B3로 불리는데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니아신이 뇌세포 보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어 알츠하이머와 치매에도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3. 레드향 고르는 법
크기가 크면 클수록 당도가 높습니다. 또한 단단하고 꼭지 부분이 오돌토돌한 게 맛있는 레드향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레드향인 만큼 색이 진하고 붉은 게 좋고 너무 초록하거나 노란 느낌은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껍질과 과육이 딱 붙어있는 느낌이 나는 단단한 레드향이 신선하고 달다고 하는데요. 저도 먹어보면 껍질을 벗길 때 살짝 들떠서 안에 공기가 있듯 흐물거리는 레드향은 조금 당도가 떨어지더라고요.
4. 레드향 세척법
귤류는 보통 세척하지 않고 까먹는 경우가 많은데, 껍질 표면에 불순물이나 소량의 농약이 묻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세척해서 먹기를 권고드립니다. 세척은 굵은소금을 부숴서 비벼주시고 물을 조금 받아 다시 그 소금물로 세척을 한 뒤 3분 정도 담가두고 헹구는 것입니다. 소금은 살균효과가 있어서 이렇게 담가두고 한번 흐르는 물에 세척해주고 나면 농약이나 불순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습니다.
5. 보관법
우선 레드향을 상자로 구매했을 경우 모든 레드향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르거나 곰팡이가 핀 레드향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서 골라내야 합니다. 상한 레드향 하나가 다른 레드향까지 쉽게 곰팡이를 피게 만들기 때문에 이 과정만 한번 거쳐도 싱싱한 레드향을 오래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시원한 곳에 상자째로 보관해도 괜찮으나 레드향이 층층이 쌓여 있는 상태라면 하나씩 떨어트리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드향이 단단한 편이나 무르게 할 수 있는 것은 예방하기 위해서 입니다. 결론은 무른 것은 빨리 빼내시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거나 시원한 곳에 보관하신다면 오래 보관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부작용
레드향 GI 지수는 45~55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해 적당히 섭취한다면 유익한 비타민과 영양소를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다하게 복용한다면 과한 탄수화물과 당의 섭취로 인해 당뇨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보통 귤류를 무작정 여러 개를 까서 먹는 게 습관이 되어 있는데요.
특히 레드향은 크기도 크고 일반 감류보다 당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하루에 1~2개 정도만 자제해서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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