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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과제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성별 노동 분담(가사 분담)의 필요성과 성별 노동 분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하시오.

by 가능한걸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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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성별 노동 분담(가사 분담)의 필요성과 성별 노동 분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하시오.

가사 분담의 필요성, 성별 노동 분담

 

 

Ⅰ. 서론
 1997년 경제위기 이후 실업으로 인한 빈곤가족의 증대와 소득격차의 심화라는 상황 속에서 남성 가장 1인에 의한 가족부양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지면서 아내 등에 의한 다 소득자 가족이 증가하였고, 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기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맞벌이 가족이란 개념이 가족의 한 형태로 등장하였다.

현재 맞벌이 가족은 자녀 양육의 문제, 역할 과중 및 역할갈등의 문제, 가사노동 및 가사 관리 문제, 불안 및 죄책감의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나 또한 만 4세 때부터 현재까지 맞벌이 가족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가족 문제 해결을 통해 맞벌이가 족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살아가기 위한 노동 분담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

Ⅱ. 본론
1. 맞벌이 가족의 개념
맞벌이 가족이란 결혼한 부부가 모두 직업을 가지는 가족 형태를 말하며, 구조적으로는 확대가족일 수도 있고, 핵가족일 수도 있다. 남편과 아내가 동시에 직업을 가짐으로써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적인 지위를 갖게 되며 가정경제에도 기여함으로써 자기만족과 행복감을 경험하는 새로운 가족 형태라 할 수 있다.


 맞벌이 가족은 여성의 교육 기회의 증대에 따른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 증가, 기혼여성의 성취동기와 관련된 요인과 자녀 교육비 및 생활비 증가, 노후대책 등의 경제적 이유 등과 같은 경제적 필요에 의한 요인에 의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 맞벌이 가족의 문제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가족 내에서는 남성은 사회에 나가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벌어오고 여성은 집안에서 살림하면서 아이를 양육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고 사회경제 상황이 바뀜에 따라 가족 내의 남녀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지위가 사회적으로 상승하고 여성 자신의 자아실현과 경제적 이윤 추구를 위한 사회 진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 사회의 가족 모습은 맞벌이 가족의 형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맞벌이 구조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①자녀 양육의 문제
  현재 우리나라 맞벌이 부부에게는 자녀 양육의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맞벌이 부부의 자녀 양육대행자는 시부모나 친정 부모 또는 가정부나 파출부 등인데 시부모나 친정 부모의 경우에는 과잉보호에 대한 염려와 갈등, 가정부나 파출부 경우에는 애정이 없는 양육에 대한 우려, 형제끼리 방임하는 경우에는 자녀에 대한 죄의식 등을 느낀다고 보고되고 있다. 


 특히 36개월 이하의 영아를 둔 맞벌이 가족의 경우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더 많이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학령기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는 방과 후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다. 

대부분 맞벌이 가족의 취학아동들은 사교육기관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그대로 방치되는 실정이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그 범위가 좁고 질적인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맞벌이 부부들은 방과 후에 아동을 사교육기관에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드는 비용이 큰 부담이 된다. 게다가 빈곤층 맞벌이 가족의 경우는 생계를 위해 취업을 해야 하지만 자녀를 보육시설에 맡길 형편이 되지 않으므로 자녀를 방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②역할 과중 및 역할갈등의 문제
  

맞벌이 가족의 여성들은 취업에 따른 새로운 역할 부담과 함께 자녀 양육과 가사노동으로 여성의 역할이 가중되고, 남편들에게는 가사노동과 자녀 양육의 분담이라는 새로운 역할이 요구된다. 특히 맞벌이 가족 내에서 새롭게 부여된 역할에 대한 남편과 부인의 인식 차이로 역할갈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즉 부인이 직장생활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 따른 부부 양방의 역할 과중, 기대의 불일치, 시간 제약과 관련된 스트레스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이를 바라보는 시부모와의 고부갈등이 야기될 수 있으며 이는 가족을 해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 어머니의 경우, 경제활동으로 인한 가사노동과 가족에 대한 소홀함으로 할머니의 노여움을 사서 어머니와 친할머니는 인연을 거의 끊었으며 이로 인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이도 껄끄러워지고 이혼 이야기까지 오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맞벌이 가족에게 발생하는 가사노동이나 가족 관계상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가족구성원들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며 가사 관리의 책임은 여성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며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3. 가사 분담 문제점의 해결 방안

위에서 언급한 맞벌이 가족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족의 정상적인 유지를 위한 부부간 이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적절한 정부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맞벌이 가족 문제점의 해결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맞벌이 가족 부부 모두 공동으로 가계 부양자라는 점을 인식하고 자녀 양육, 가사 분담, 가족 대소사 참여, 친인척 관계 유지 등 가정생활도 공평하게 분담하는 등 부부의 가정 내 역할을 새롭게 재분배할 필요가 있다. 

 

둘째, 맞벌이 가족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 전 후 휴가에도, 육아휴직 제도 등의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감독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또한 맞벌이 가족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보육시설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고 보육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 

 

셋째, 현재 여성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하고 있으며 특히 기혼 취업 여성의 경우 더욱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법적, 행정적, 제도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남녀평등 의식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회 인식을 전해야 할 것이다.

 

건강한 가정, 가사분담의 필요성

 

 

 

Ⅲ. 결론

가정에서 평등 없이 사회에서 평등 없다. 가정은 사회의 기본 단위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남녀평등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남녀평등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다. 

사회와 국가의 모든 부문에서 여성과 남성이 조화로운 동반자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가정에서 아내와 남편이 평등한 부부 관계를 형성해야 하며 아이들을 딸과 아들의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집안일하면 아내, 엄마의 일이고 바깥일은 남편, 아빠의 일이라고 자연스럽게 성립했었지만, 맞벌이하는 오늘날의 부부에겐 납득이 잘되지 않는 계산 방식이다.  
평등한 부부 관계는 아내와 남편이 서로를 대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아내는 집안일이 본업이고 남편은 사회 활동이 본업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자녀 양육을 포함한 가사 노동을 아내와 남편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 남편이 가사노동을 하는 것이 아내를 ‘도와’ 주는 표현이 아닌, ‘같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확실히 분담하는 것이다. 

아내가 빨래와 밥을 한다면, 남편은 설거지와 집 안 청소를 맡는다든지, 분리수거와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당번을 정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제일 중요한 건 부부가 반반씩의 일을 하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부부가 서로를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는지 일 것이다. 부부의 고마움의 표현이 많을수록 좀 더 여유가 있는 사람이 집안일을 조금 더 한다고 해서 억울하지 않을 것이다.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분담의 경우 2015년의 ‘한국 사회 자녀 양육의 쟁점과 대안’ 발표문에서 전국의 만 13세 미만 자녀를 둔 취업 여성 5천 명을 대상으로 아내와 남편의 평일 평균 육아 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유아기 자녀를 둔 여성의 육아시간은 3.5시간으로 남편의 1.4시간보다 2.5배 많았다. 초등학생 자녀 역시 여성이 남편의 1.2시간보다 2.5배 많은 3.0시간을 돌봤다. 영아기 자녀는 여성 4.2시간, 남편 1.8시간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육아 지원기관은 대체로 오후 4시께 끝나고 이후에는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해 결국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부부의 육아 대안으로 황혼육아를 맡기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증가하는 ‘황혼육아’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에서 “연세 드신 부모님께서 손주를 돌봐 주시는 것 당연하다”는 인식은 8.4%로 낮았고, 10명 중 6명은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서 “연세 드신 부모님이 아닌 국가가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맞벌이 가구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직장어린이집 활성화 및 국공립 기관을 늘려 안정적인 유아 지원 인프라는 구축하는 한편, 가정에서는 부모의 실질적으로 동등한 육아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 
직장 어린이집 활성화 대책은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따른 기업 부담을 줄이고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이 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직장어린이집은 부모가 근무시간 중 수시로 아이를 돌볼 수 있고 돌봐주는 시간도 가장 길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외국 기업의 사례를 보면 직장어린이집이나 보육시설이 오히려 엄마만 아니라 아빠에게도 더 좋은 업무 효과를 올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가정이 안정되면 그만큼 회사 일에 집중하기도 쉽고, 또한 아이와 자신이 함께 다니는 회사에 대한 애착도 더 생길 수 있을 것이다. 

 

Ⅳ. 참고문헌

 

이소희 외(2004). 가족문제와 가족복지. 대왕사

이장희, 정병식, 이양훈 외(2009). 가족복지론. 대왕사

도미향·김혜경 외(2011). 가족복지론.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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