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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요독증후군(HUS)의 개념, 햄버거병 발생 경로 및 예방 방법에 관해 서술하시오.

by 가능한걸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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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요독증후군(HUS)의 개념, 햄버거 병 발생 경로 및 예방 방법에 관해 서술하시오.

 

 

용혈성요독증후군 또는 햄버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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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용혈성요독증후군은 덜 익은 소고기 패티도 원인이 돼 '햄버거병'으로 불립니다. 이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은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집계 자료에 따르면 16년 국내에서 총 187명이 진료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9세 이하가 이 중 68명으로 제일 많았습니다. 이어 10대 42명, 60대 16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이러한 용혈성요독증후군의 개념과 발생경로 및 예방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Ⅱ. 본론
1.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 HUS) 개념


(1) 질환개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돼 신장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질환의 원인인 대장균이 독소를 분비하면서 장을 통해 혈액으로 들어가 신장기능을 손상시키는 것입니다.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대장균이 뇌에도 영향을 주면 경련이나 혼수 등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원인


1) 감염성 : 대장균, 이질균에 오염된 음식, 음료, 우유, 물을 섭취하여 대장염이 발생하면서 시작됩니다.


2) 유전성 : H인자의 돌연변이 또는 결핍, 폰 빌레블란트 인자 분해 효소의 결핍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약제 : 경구 피임제 등이 있습니다.


4) 기타 : 전신 홍반루푸스,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등의 전신질환, 이식거부반응, 임신이 있습니다.

(3)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사람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성인보다는 유아나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5세 이하 어린이와 75세 이상 노인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전적 요인도 있으므로 가족력이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하며 면역억제제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 임신 중인 경우, 루푸스나 사구체신염을 갖고 있는 경우도 위험군에 속합니다. 

동물을 키우는 농장에서 일하는 경우에도 O157:H7 대장균에 대한 노출위험이 높습니다. 


(4) 증상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발열, 구토, 설사 등 장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3~10일 후 피가 섞인 설사를 동반하게 되며 소변량이 비정상적으로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아이가 설사 후에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밖에 자꾸 멍이 들거나 피가 나고 극심한 피로감이 나타날 때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몸상태 변화를 세심히 관찰하고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 질환의 위험성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입니다. 급성신부전이나 만성신부전 같은 콩팥질환이나 뇌졸중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대장균에 의해 발생한 경우 환자의 60~70%에서 급성 신부전이 오지만 그중 80%는 신장기능이 회복됩니다. 급성기 치료를 잘하면 90% 이상이 생존하며 9% 정도는 만성신부전이 발생합니다. 

1/3 정도에서는 수년 후에 신장기능장애가 발생하고 일부에서는 투석치료가 필요합니다. 

전체적인 사망률은 5~1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6) 치료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음식물을 매개로 발생하고 집단 발생의 우려가 커 발생과 유행 즉시 방역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제1군 법정 감염병입니다. 따라서 환자를 격리시킨 다음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우선 계속되는 물설사로 인한 탈수예방을 위해 수액치료를 실시합니다. 이전에는 항생제 치료가 장출혈성

대장균이 죽는 과정에서 독소를 더 많이 배출돼 신장에 손상을 준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엔 경우에 따라 항생제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의료진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용혈성 요독 증후군 예방수칙

음식은 나쁜 균에 오염되거나 상했더라도 맨눈으로 보기에 이상이 없어 보이는 경우가 많고 맛이나 냄새로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모든 음식은 조리, 섭취 전 주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대장균에 의한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세균번식이 활발한 6~9월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다음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⑴ 살균되지 않은 우유, 주스, 사과식초 등을 피합니다 
⑵ 음식 먹기 전과 화장실 다녀온 후, 기저귀 간 후에는 손 씻기를 생활화합니다.
⑶ 행주, 도마, 칼 등 주방도구 자주 세척하고 햇볕에 소독합니다.
⑷ 음식 세척을 깨끗이 합니다. 
⑸ 70도 이상으로 2분 이상 가열하여 고기를 잘 익혀서 먹습니다.
⑹ 날 음식과 먹을 음식 구분해서 둡니다. 
⑺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이전에 생고기가 있던 접시나 그릇에 두지 않습니다.
⑻ 냉장고에서 고기는 다른 재료의 아래에 둡니다. 고기에서 나온 액체가 아래로 흘러 다른 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Ⅲ. 결론
경제 발전으로 소득증대와 핵가족화 및 취업여성의 증가로 야기된 생활양식의 변화는 외식문화의 비약적인 성장을 가져와 가정 이외의 장소에서 식사를 하는 빈도가 증가되었습니다. 반면 외식업소 조리종사자의 위생개념 및 식품취급에 대한 지식부족으로 식중독의 유형은 집단화와 대형화 추세를 보이며 식중독으로 인한 사고와 환자발생이 계속 증가하여 식중독 예방에 관한 관리 및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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